포천 양계장서 화재…건물 3개 동·계란 10만 판 소실


인명피해 없어

12일 오전 4시 50분쯤 발생한 경기 포천시 이동면의 한 양계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12일 오전 4시 50분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 창고 건물 3개 동이 불에 탔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소방인력 60명을 동원, 이날 오전 5시 52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 현장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8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출하를 준비하고 있던 계란 10만 판 정도가 이번 불로 소실됐다. 양계장 내 닭들은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가스통 폭발음이 난다'는 신고 내용을 참고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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