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11일 시민들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가 계절성을 띠는 일반 호흡기 바이러스와 달리 여름철에도 확산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화성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강조했다.
서부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기본 수칙으로 △기침 예절 준수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얼굴(눈·코·입) 만지지 않기 △2시간마다 실내 환기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과 의료기관 방문 등을 안내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가 103명에서 220명으로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60% 정도를 차지한다.
곽매헌 서부보건소장은 "무더운 날씨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은 만큼, 개인 위생 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