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 상가박람회' 30일 개최


9월 2일까지…전국 해양스포츠 제전과 연계
‘해양관광 거점’ 상권 활성화 기대

거북섬 상가박람회 포스터./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해양복합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거북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거북섬 상가박람회’가 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거북섬1길 광장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거북섬발전위원회와 거북섬상인회가 공동 주관하는 박람회에서는 신규 창업자, 업종 전환 희망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상가 소유주가 한자리에 모여 신규 창업자들이 좋은 임대 조건으로 개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임대 상담 및 창업 컨설팅, 수익모델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거북섬 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점포들의 수익모델을 소개하고, 창업 벤치마킹이 가능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울러 시흥시,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금융지원, 정책 안내, 창업 상담 등을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각종 지원 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같은 기간 거북섬에서 열리는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과 연계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거북섬에는 대형 외식 브랜드들이 잇따라 입점하고 있으며, 주말 기준 평균 대기 시간이 40분 이상에 이를 정도로 상권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김선태 거북섬발전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거북섬의 비전과 미래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창업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 임대 조건이 제공되는 만큼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북섬은 일출과 노을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해양경관 덕분에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입소문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부상 중이다.

이에 더해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세계서핑리그(WSL)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미오코스타 워터파크와 체험형 생태과학관에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마리나항과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대형 관광 인프라도 순차적으로 조성 중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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