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민간 전문가 20명을 ‘경기기업옴부즈만’으로 위촉하고 현장 컨설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위촉된 옴부즈만 20명은 △경영일반 △자금·금융 △R&D·디자인·인증 △무역·관세 △법률 △특허 △인사·노무 △세무·회계 △국내외 마케팅 △정보화·생산관리 등 10개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신속히 진단하고 현장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도내 중소기업 등은 11일부터 기업SOS넷이나 전화로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신청 기업별로 맞춤형 전문가를 배정하고, 전문가가 현장에서 진단한 뒤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모든 컨설팅은 무료이다.
도는 이 사업으로 도내 기업의 고충을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해소해 기업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갑수 도 규제개혁과장은 "1인 기업이나 영세기업은 기관 방문 상담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옴부즈만이 찾아가 실질적이고 맞춤형 컨설팅을 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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