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33년 만에 시민헌장 개정안 공모전 진행


33년 만 개정 준비…변화된 시대 정체성 담을 것
시 "시민의 목소리로 새로운 대표 헌장 탄생 기대"

경기 김포시청사 전경 /김포시
경기 김포시청사 전경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변화한 시대와 시민의 다양한 삶의 기준을 반영, 김포의 정체성과 시민 공감대가 담긴 새로운 시민헌장을 만들기 위해 33년만에 공모전을 진행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시에 거주하거나 시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존 헌장의 문구 일부 수정은 물론 형식(구성 방식)이나 헌장 명칭까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국민생각함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시 자치행정과로 방문·우편 접수 중 선택할 수 있다.

수상작은 시 시민헌장 개정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20건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70만 원), 우수상 4명(각 30만 원), 장려상 5명(각 20만 원), 격려상 10명(각 5만 원)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결과는 이달 중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개정안 마련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공모 마감이 일주일가량 남은 지금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시민참여를 통해 시를 대표할 새로운 헌장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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