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은 청년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청년 지역 정착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잇는연구소'가 예산군과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청년들이 일정 기간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을 이해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을 통해 정착 가능성을 실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년 지역 정착 프로그램은 △주거 △재테크 △소통 △기록 △자기성찰·창업 등 청년 삶의 핵심 주제를 다루는 '청년학교 5개 로컬학과' 과정이 있다.
또 △사진 △건강 △마을살이 △소셜벤처 분야에서 자율적으로 구성된 청년 커뮤니티 동아리 4개 팀이 함께 지역 내에서 공동체 활동과 소모임 실험을 이어가는 두 축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스스로가 지역에서 의미를 찾고 자신의 삶을 기획하며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청년이 단순히 머무는 것을 넘어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을 통해 진정한 정착의 가능성을 찿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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