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국립생태원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 '무궁화, 실체와 상상의 공존'을 8일부터 에코리움과 야외 전시구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궁화의 생물학적 특성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며 국민들에게 자긍심 고취와 생물 주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8월 15일 광복절부터 3일간 무궁화 묘목 815주 무료 배포,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 무궁화 사진전 등이 있다. 야외 정원에서는 무궁화의 다양한 품종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서울식물원, 서울대 수목원, 화담숲, 기청산식물원,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등 자생식물 보전 협의체 소속 기관들과 협력해 운영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무궁화를 통해 국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태와 문화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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