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청사 건립 공사 본격…주민불편 최소화


군민설명회 갖고 사업 추진 현황 둥 설명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 ‘주민불편 해소, 안전공사' 결의

장충남 남해군수가 청사신축 관련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청사신축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군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은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교통 혼잡 등 주민 불편 최소화, 현장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 철저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등을 주요 골자로 주민불편 해소와 안전공사 결의를 다졌다.

설명회에서는 남해∼여수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한 진입도로 3차선 확장 및 4차로 대로변 연결, 군청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 등 주민들의 건의사항도 공유됐다.

남해군은 진입로 확장은 공사추진 과정에서 최적 노선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이미 올해 상반기 매설 작업을 완료하고 현재 전선 이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다음달 까지 도로 재포장을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전주 철거로 개선된 도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해군 신청사 신축사업은 지난 2019년 기존 청사 부지를 확장해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된 이후 지난 4월 감리업체 선정하고 6월에는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실 착공을 위한 안전관리계획 제출 등 실착공 절차를 마쳤다.

지난달 부터는 가설울타리 설치 및 부지 정비, 흙막이 공사와 토공사 착수 등 실질적인 착공 준비가 진행됐다.

남해군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주민 편의시설과 문화공간도 함께 들어서며 개청 예정은 오는 2027년 말 개청 예정이다.

현 남해군 청사는 1959년 준공돼 부서 분산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저하, 노후화로 인한 재정 부담 등의 지적이 제기돼 2001년 청사건립기금 설치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을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장충남 군수는 "신청사 건립은 오랜 군민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으로, 부지 결정을 비롯한 많은 난관을 넘어 본격 착공에 이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공사 기간 중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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