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간, 포항 영일만항에 크루즈선 2척 선상 숙소


경제인 등 1000명 이용…경주와 접근성 좋아
포항시, 이용 편의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

포항 영일만항 전경. /포항시

[더팩트ㅣ포항=박진홍기자] 경북 경주에서 10월말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인근 포항 영일만항에 선상 숙소가 마련된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APEC 기간 동안 포항 영일만항에 7만t급 선박(850개 객실)과 2만 6000t급 선박(250개 객실) 등 크루즈선 2척을 정박시킨 후 참가자 1000명의 숙소로 활용 예정이다.

이 크루즈선은 APEC 행사에 참여하는 경제인이나 수행원 등을 위한 숙소로 이용된다.

포항시는 영일만항은 대형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다 경주 접근성이 좋아 APEC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은 현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선상 숙소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 한 관계자는 "선상 숙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출입국 통제나 보안, 연계 교통 등과 관련,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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