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은 경기 시흥시 을선거구 지역에 대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 총 38억 원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확정된 사업은 시흥시 정왕동과 거북섬 일대의 교통안전, 주민 여가시설, 관광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 현안들이다.
세부 내역으로는 △거북섬 야간경관 개선사업 7억 원 △거북섬 해안 조망공간 개·보수사업 2억 원 △곰솔누리숲 보행통로 조성사업 23억 원 △달월역 일원 엘리트 전용 실내훈련장 조성사업 3억 원 △정왕동 보행환경 및 미관 개선사업 3억 원이다.
거북섬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거북섬 일원에 경관조명과 미디어 파사드 등을 설치함으로써 야간 체류형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곰솔누리숲 보행통로 조성사업은 이번 특조금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핵심 사업이다. 곰솔누리숲 5블록 구간에 한국공학대학교와 시흥종합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보행 터널을 설치해 단절된 동선을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의 보행 편의성과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22대 총선 당시 조정식 의원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정왕 1·2동 주민 5만여 명을 비롯해 한국공학대학교 학생 8000여 명과 인근 상가단지 이용 주민 등 다수 시민이 실질적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조정식 의원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시흥시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생활개선 사업들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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