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사회적기업 10곳, 사회적가치지표 '탁월·우수 등급' 획득


'라온아띠', 고령층 돌봄 해결…'지심', 장애인 교육훈련 모범 사례
시 "사회적기업들,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 기여"

경기 양주시청사 전경 /양주시

[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 지역의 사회적기업 10곳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실시한 2025년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 측정 사업에서 '탁월' 및 '우수' 등급을 받았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라온아띠 △사회적협동조합 지심 등이 '탁월' 등급을 받았다. △탑라이팅 △감동CLEAN협동조합 △토도플레이 △위드플러스 △양주돌봄센터 △컴플리트 △구츠 △복지유니온 등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사회적가치지표 측정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회적가치지표(SVI)는 고용노동부가 도입한 공식 평가도구다. △사회적 목적 실현 △사회적 성과 창출 △혁신성 △조직 운영의 민주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탁월' 등급을 받은 '라온아띠'는 노인주간보호시설 운영을 통해 고령층의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지심'은 장애인 교육훈련과 직업재활 분야에서 모범적 운영 사례로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SVI 평가 결과는 시 사회적기업들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히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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