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옥산지구 도시재생 공모 도전…웰니스 기반 상권 회복

산청군 산청읍 옥산지구 전경 /산청군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은 산청읍 옥산지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한방항노화 웰니스 자원과 지역 고유 자산을 연계한 치유형 콘텐츠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앞서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산청읍 옥산지구에 거점시설인 산청애뜰을 조성했다. 이 시설은 약선생활문화를 기반으로 카페, 체험형 숙소 등을 운영하며 주민과 방문객에게 한방항노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산청애뜰은 한방약초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리산둘레길센터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숲길과 협약을 체결하고 트레킹 방문객 유치를 위한 숙소 제공으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산청애뜰은 객실 이용률이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75%를 기록했다. 산불과 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도시재생사업의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옥산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은 웰니스 중심의 지역 맞춤형 모델을 제시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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