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민자치회 운영컨설팅·자체점검 실시…12월까지


주민자치계획 수립 및 실행 등 운영 관련 사항 직접 방문 지원
자체점검, 전체 주민자치회 대상 자가점검표 활용 서면 점검

경기 고양시청사 전경./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주민자치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자치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주민자치회 운영컨설팅 및 자체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되는 '주민자치회 운영컨설팅 및 자체점검'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고양시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되며 주민자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운영컨설팅은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 주민자치과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자치회 운영과 관련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주민자치계획 수립 및 실행 지원 △보조금 신청 및 보탬e 시스템 활용 자문 △회의 운영 및 회계 집행 등으로 전반적 운영체계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기존 찾아가는 주민자치컨설팅과 달리 운영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주민자치회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외부 전문가가 아닌 시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체점검은 시 전체 44개동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각 주민자치회는 자가점검표를 활용해 서면으로 점검을 진행하며 미제출 동은 현장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는 주민자치회의 운영원칙인 자율성에 기반한 점검방식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과 자체점검을 통해 주민자치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자생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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