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하동파크골프장과 진교파크골프장 제2구장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하동읍 섬진강변에 위치한 하동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2만 2796㎡ 면적에 18홀 규모로 조성해 9월 초 준공 예정이다. 하동파크골프장은 하동송림공원과 하모니파크까지 이어져 있어 명품구장이 될 전망이다.
진교면 송원리 옛 고속도로변에 새로 조성한 진교파크골프장 제2구장도 9월 개장을 앞두고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4~6시로 하동군파크골프협회 진교지회 소속 8개 클럽이 참여한다.
특히 진교골프장 제2구장(18홀)이 개장하면 기존의 제1구장(18홀)과 함께 전국적인 규모의 36홀 명품구장이 탄생하게 된다.
하동군에는 이외에도 18홀 규모로 조성된 횡천파크골프장, 고전파크골프장, 진교파크골프장 3곳이 운영 중이다. 군은 두 골프장을 필두로 양보·옥종·악양면에도 차례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이 가진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명품 파크골프장을 접목하면 세대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며 "파크골프장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인구 유입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