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국토대장정 학생들, 제주4·3평화공원 찾아 추모·분향


제주의 역사와 문화 체험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 되새겨

5일 국립한밭대 제41대 LINK 총학생회와 국토대장정 참여 학생단이 제주4·3평화공원 위령탑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분향하고 있다. /한밭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제41대 LINK 총학생회가 9박 10일간의 국토대장정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역사의 아픔을 나눴다고 밝혔다.

‘나의 탐라일지’라는 주제로 지난 28일부터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공동체 정신과 지역 이해를 높이고 있는 학생들은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학생들은 위령탑 참배 및 전시관 관람을 통해 제주4·3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희생자들의 아픔을 직접 마주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윤호 총학생회장은 "젊은 세대로서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남윤의 국립한밭대 학생처장은 "제주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역사적 아픔을 체험하며 진정한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을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역사 인식 함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41대 LINK 총학생회는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단순한 도보 활동을 넘어 역사적 현장을 찾아 기억하고 성찰하는 ‘기억의 여정’으로 의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