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지난 7월 고용노동부 주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전략 분야 성과 평가에서 2024년도 최우수 등급(S등급)을 획득하며 항공정비(MRO)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임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은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무훈련을 제공하고, 중앙부처의 인력 양성 계획에 따라 협약 기업의 훈련 수요를 반영해 직업능력 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무상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이 사업을 기반으로 실효성 높은 항공정비 교육훈련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S등급을 받으며 역량을 과시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2021년 공동훈련센터 선정 이후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실전적 교육 과정을 꾸준히 확대 및 정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추진한 항공실험실습동과 엔진실험실습동의 완공은 인천형 항공 MRO 전문인력 양성 체계의 완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현재까지 34개 과정에서 2901명의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올해 교육 수료생 30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은 "항공정비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주신 정부와 인천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정부 전략과 지자체와 지역 항공산업 그리고 훈련생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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