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완주·전주의 중소기업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완주군민협의회, 이노비즈전북지회,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전주시기업인협회 등 완주·전주지역 주요 4개 경제단체는 5일 완주군 봉동읍 제내리 비나텍 완주공장에서 ‘완주·전주 중소기업 상생협력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양 지역을 대표하는 100여 명의 기업인,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선언문에서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도시의 외연을 확장하고 광역 경제권 형성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기술·인력·경험을 나누며 성장하는 협력의 공동체를 구축 등을 다짐했다.
특히 이 선언문을 토대로 전주·완주 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기업의 공감과 실천으로 뒷받침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완주·전주 통합 및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4개 경제단체들은 "오늘의 결연은 단순한 협약이 아니라 지역이 하나 되고 미래를 여는 약속"이라며 "완주와 전주의 기업들이 만들어갈 상생의 물결은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활력 있는 경제, 그리고 더 큰 하나의 내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이번 결연을 계기로 양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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