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이 5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일자리 '나눔봉사단'과 '지역아동센터서포터즈' 참여자를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나눔봉사단'과 '지역아동센터서포터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이다. '나눔봉사단'은 복지시설의 청결을 위한 환경정리와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지역 취약 어르신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노인공익활동 사업단이다. '지역아동센터서포터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청소, 급식지원, 학습보조 등 업무를 수행하는 노인역량활용 사업단이다.
이번 모니터링은 참여 어르신 총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혹서기 안전수칙 준수 여부, 수요처 내 폭염 대응 시설 구비 상황, 휴식 공간 확보 여부, 활동 환경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했다.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기온에 따른 탄력적 활동 시간 조정 △안전물품 제공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 등 세심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나눔봉사단에 참여 중인 박 모 어르신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활동을 하면 운동도 되고 함께 일하는 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즐겁다"며 "복지관에서 항상 안전을 신경 써주셔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이 삶의 의미와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는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대덕구 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 보급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취감을 고취시킴으로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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