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 지역 대규모 점포에 입점한 개별 점포도 지역화폐인 '수원페이'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대규모 점포 내 개별 점포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제한 해제'를 경기도에 건의, 도 지역화폐심의위원회가 심의·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원페이 가맹점 등록이 허용된 대규모 점포는 개별 분양, 임대 형태로 운영되는 △화서역파크 푸르지오 △광교중흥 어뮤즈스퀘어 △아브뉴프랑 광교점 △북수원패션아울렛 △수원종합공구단지 등 5곳이다.
이에 따라 이곳들에 입점한 소상공인 점포 1200여 곳이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신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해당 점포의 지역화폐 가맹점 신청·접수와 등록 절차를 서둘러 밟을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 제도의 본래 취지인 소상공인 보호, 지역 상권 활성화에 부합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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