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 캐릭터 5종 개발·공개


재두루미·말똥게·노랑부리저어새 등 모델…두리·람삭·해똥·달똥·도리 명명

고양시가 람사르 고양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개발해 1일 공개한신규 캐릭터 두리의 모습. 두리는 고양장항습지의 대표적 동물이 재두루미를 모델로 제작됐다. /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람사르 고양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신규 캐릭터 5종을 개발, 1일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는 청년행정연수체험 연수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하고 시민 참여 공모를 통해 이름을 선정했다.

신규 캐릭터는 △두리(재두루미) △람삭(삵) △해똥(붉은발말똥게) △달똥(말똥게) △도리(노랑부리저어새) 등으로, 모두 장항습지를 대표하는 주요 생물종을 모델로 삼았다.

각 캐릭터는 습지 생태계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상징하며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습지보전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 2025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COP15)에서 시는 캐릭터 키링 굿즈를 제작해 장항습지를 홍보했으며 각국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만든 이번 캐릭터는 장항습지의 생물다양성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시도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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