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과 경남 합천군에 인력과 장비, 구호 물품 등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화성시는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인력 260여 명과 47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 굴착기·특장차·고압세척기·양수기 등 장비 19대, 성금 500만 원을 지원했다.
화성시자율방재단, 화성시서부보건소, 화성시의용소방대, 화성시새마을회, 특수임무유공자회 화성시지회, 동탄4동·1동 주민자치회·사회단체협의회 등도 복구작업과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달 21일 '수해 지원 대책단'을 꾸려 이웃 도시 가평군과 자매도시인 경남 합천군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달 30일 경남 합천군을 찾아 자원봉사자 110여 명과 함께 수해 복구작업을 했으며, 3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간부 공무원들이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정구원 화성시 제1부시장도 가평군을 찾아 17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시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 1177명의 특별성금 3466만 원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수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직자는 물론 자원봉사자, 민간단체, 지역 기업 등이 한 뜻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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