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방향 제시

거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거제시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는 지난달 31일 가진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 방향이 제시됐다고 1일 밝혔다.

보고회는 그간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실행에 앞서 부서 간 협업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거제시 인구구조 특성 및 변화 분석, 청년·출산·고령화 등 생애주기별 대응 과제, 정주환경 개선과 인구유입 확대 방안 등의 정책과제가 제시됐다. 또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민기식 부시장은 "인구와 청년 문제는 우리 시의 최우선 현안이자 전국적으로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시의 여건에 맞는 정책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와의 연계·협력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비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중앙정부에 정책 건의나 법령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구정책의 큰 방향과 우선과제를 설정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각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행 가능한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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