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송 서복례 화백, 고향 당진시에 작품 기증


한국화 '왜목마을 일출 시목 소나무'…방문객에게 예술적 감동 전해

여송 서복례 화백 작품 왜목마을 일출 시목 소나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소나무의 사계절 푸르름을 담은 작품 세계로 잘 알려진 여송(如松) 서복례 화백이 1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왜목마을 일출 시목 소나무'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여송 서복례 화백은 당진시 신평면 출신으로 20여 년간 소나무를 주제로 전통 수묵담채화 기법을 연구해 온 원로 화가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왜목마을 일출 시목 소나무'란 작품으로 가로 320㎝, 세로 210㎝로 약 300호이며 왜목마을의 일출을 배경으로 굵고 힘찬 붓선으로 소나무의 기개를 표현하고 솔잎은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했다.

여송 서복례 화백이 1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왜목마을 일출 시목 소나무 작품을 당진시에 기증했다. /당진시

작품은 당진시청 3층 해나루홀에 상시 전시되며 당진시청을 찾는 주요 외빈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송 서복례 화백은 "소나무는 한국인의 강인한 기개와 불굴의 의지를 담고 있으므로 이 작품이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시민을 위해 혼을 불어넣어 완성한 작품을 선뜻 기증해 주신 서복례 화백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과 함께 예술적 감동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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