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는 집중호우로 인해 연안 지역에 유입된 대량의 해양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초목류 등의 유입으로 사천, 거제, 남해, 하동 등 연안 시군을 중심으로 약 4500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안 시군에서는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전담 공무원과 해양환경지킴이 등 가용 인력과 포크레인, 집게차 등 장비를 총동원해 항포구, 해수욕장 등을 중심으로 긴급 수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지금까지 35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화선을 동원해 연안의 해양쓰레기 수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대량의 해양쓰레기처리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지난 25일 해양수산부에 사천, 거제, 남해, 하동에 대한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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