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 용운종합사회복지관 공동육아나눔터는 가족품앗이 5개 그룹(총16가정, 45명)이 참여한 '가족품앗이 전체 회원 모임 여름 속으로 풍덩'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동육아나눔터와 품앗이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나눔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돌봄 공동체 문화를 다지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박희조 동구청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품앗이 구성원들과 함께 김밥을 만들며 따뜻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각 품앗이 그룹은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더욱 깊이 있게 나눴다.
2부 행사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진행됐다. 한국메세나협회의 지원으로 마련된 가족 뮤지컬 '낭만도깨비전'을 관람했다.
참가 가족들은 유쾌한 공연을 통해 문화적 즐거움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화종 용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전체 모임은 품앗이 가족들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행정이 함께 협력하는 돌봄 공동체 모델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체 기반 활동을 통해 아동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운종합사회복지관 공동육아나눔터를 지역 주민들이 더욱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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