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베트남 한국유학박람회 참가…현지 대학과 MOU 체결

경남도립남해대학이 베트남 하노이 국제대학교와 상호교류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남해대학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이 경남도 전략산업인 항공·조선 제조 분야 인재 유치를 위해 베트남 현지 대학과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남해대학 국제교류센터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꺼우저이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베트남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학생과 학부모,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교육부와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국립국제교육원 및 하노이 한국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한국의 73개 대학·전문대학 및 교육기관이 참가해 주최 측 추산 1만 2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남해대학은 항공정비, 조선기술 등 경남 주력산업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유학 안내와 진로 상담을 하고 한-베 대학 간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해 국제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어 하노이 국제대학교(HIC) 및 하노이 산업대학교(HaUI)와 유학생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노이 국제대학교는 실무형 직업교육에 중점을 둔 2~3년제 사립 기술교육대학이며, 하노이 산업대학교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베트남 국립 종합 공과대학으로 공학 및 기술 계열 교육에 강점을 가진 대학이다.

남해대학은 하노이 산업대학 산하 국영기업 LETCO와 바흐코아 공과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cmedia@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