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과천=조수현 기자]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국도47호선 신갈현교차로 서울방향 도로 전환을 앞두고 지난 28일 현장을 찾아 안전조치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29일 과천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적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고 한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시점인 신갈현교차의 서울방향 통행은 31일 오후 2시부터 임시로에서 기존 도로로 전환된다.

지난해 6월 30일부터 한시적으로 안양방향 도로를 서울방향으로 활용해 왔는데, 서울방향 도로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본래 방향으로 정상화하는 셈이다.

이번 점검에는 신 시장과 함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신 시장은 시민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안내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교통안내 인력 등을 충분히 배치하도록 LH 등에 요청했다.

LH는 서울방향 도로 전환 이후 임시로 서울방향 통행에 쓰이던 안양방향 도로를 이르면 다음 달 말쯤 개통한다.

LH는 해당 도로의 구조물과 안전시설에 대한 정밀 점검을 모두 마무리한 뒤 구체적인 개통 시점을 관련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전환은 도로 이용자 동선을 유지하면서도 통행 방향만 바꾸는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실제 주행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시민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환 이전까지 집중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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