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과학기술 청소년 박사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운영


여름방학 중 교육취약학생 180여명 초청…생생한 과학현장 체험

2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강당에서 열린 주니어닥터 초청 프로그램 개막식에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협력해 25일, 29일 양일간 관내 초·중 18개교의 교육취약학생 181명을 대상으로 '주니어닥터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 분야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18회 주니어닥터' 행사에 교육취약학생을 초청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충남대 과학영재교육원,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등 7개 기관에서 물질 성분분석, AI로봇과 떠나는 재난구조, 뉴스제작 체험, 신약개발과 유전자 등 11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관별 강연, 실험활동, 연구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생생한 과학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2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초등학생 100명이 처음으로 초청돼 과학 마술쇼, 과학퀴즈 골든벨 등 흥미로운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평소 과학을 접할 기회가 적은 교육취약학생들이 과학적 소양을 기르고 진로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