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3년 연속 수상


이색점포 발굴 지원 ‘힙스토어’ 우수 평가

성남시 공무원들이 지난 24일 경북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제15회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상공인 이색점포 발굴 지원사업인 힙스토어 사례로 경제·지역산업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지난해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 시책으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3년 연속 수상 성과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구의 우수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하는 대회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를 해당 지자체가 지난 23~24일 경상북도 안동시 국립경국대학교에서 7개 분야로 나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청년 아이디어로 탄생한 힙스토어 사업’을 발표해 창의적인 상권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힙스토어는 슬리퍼를 신고 이용할 수 있는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는 우리 동네의 특색 있는 점포를 말한다.

시는 마케팅, 인테리어, 서비스, 상품 등을 서류 심사한 후 시민 온라인 투표, 전문가 평가로 힙스토어를 선정해 홍보 등의 비용으로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인증마크도 수여해 소비자의 인지도와 신뢰를 높인다.

성남시는 지난해 힙스토어 5곳을 발굴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점포수를 8곳으로 늘렸다.

시는 힙스토어 사업이 청년 점포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수상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을 성실히 이행한 성남시 공직자들의 노고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과 정책들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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