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가 24일 제260회 임시회 기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의결했다.
앞서 아산시의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소관 부서의 추경예산안을 검토했다. 이날은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예산 심사를 했다.
이번에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총 2조 284억 원 규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일반회계에서 33건 82억 5968만 원, 특별회계에서 1건 40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기획행정농업위원회는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출연금 △온양온천시장 운영비 지원 △기업유치 홍보자료 제작 △청년 캠핑용품 대여 사업 △공무직 배낭연수 △자매결연도시 방문 공무원 국외여비 등 총 26건, 80억 1968만 원을 삭감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는 △아산시민 실록 기록화사업 △아산 이주민 실태조사 및 정책발굴 △어린이 놀이공간 연구용역 등 3건, 6200만 원을 삭감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 및 중기계획 용역 △공동주택 가로등 및 보안등 전기요금 지원 △생활권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아산시 도시재생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현수막 지정게시대 BI 교체 등 5건, 2억 1800만 원을 삭감했다.
김은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민생 현안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으로 심도 있게 심사했다"며 "집행부는 계획한 목적에 맞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산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산 편성과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심사된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25일 열리는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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