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되도록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졸음운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 강화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맘(MOM)편한 수유실 운영 △특색 있는 먹거리 제공이 대표적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주행이 많아지면서 졸음운전과 차량 결함으로 인해 사고 위험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에 전북본부는 졸음쉼터와 화물차 라운지에서 얼음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휴가철 절정기인 오는 28일부터 8월 8일까지는 공급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오는 8월 7일에는 교통량이 많은 벌곡휴게소(순천 방향)에서 대형차 운전자에게 졸음 방지 키트를 나눠주고, 브레이크등·타이어 점검 등 무상 정비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 22일부터 금산인삼랜드휴게소(대전 방향)에서는 '교통사고 체험관'이 운영되고 있다.
시각·청각 자극을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피로를 느낄때는 쉬어갈 수 있도록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다.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가족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소마다 '맘(MOM)편한 수유실'로 새로이 단장했다.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정비하고, 독립된 수유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힐링 음악과 편안한 향의 디퓨저를 비치해 감성적인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벌곡휴게소(논산 방향)는 여유공간을 활용해 전면 리모델링하여 마치 안식처를 찾은 것처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주유소에는 '임산부 도움벨'을 설치해 도움을 요청하면 직원이 달려가 직접 주유와 결제까지 대신해 준다.
휴게소에 들르면 여름철 특색 있는 식도락을 경험 할 수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토마토라면, 불타는표고들깨라면 등 총 20종의 특화라면이 판매 중이다. 향토 맛을 살린 조리법으로 고객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고속도로 여행길에 특별한 식사를 원한다면, '2025 휴게소 음식 FESTA' 수상 메뉴를 추천한다.
익산미륵사지휴게소(천안 방향) '마마텐동'은 바삭한 튀김과 특제 간장의 조화가 매력이다. 1만 원에 제공된다.
진안마이산휴게소(장수 방향)의 '진안콩 순두부 짬뽕'은 진안산 콩과 매콤한 육수가 어우러지며, 가격은 8500원이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 고속도로를 더욱 안전하게 이동하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여행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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