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 펼쳐


24~25일 공주시 일원서…"시민에 신뢰받는 의회 될 것"

세종시의회가 25일까지 2일간 공주시 일원에서 ‘2025년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를 갖고 있다. /세종시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의회가 24일부터 2일간 충남 공주시 일원에서 '2025년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세종시의회 의원 15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36명이 참여했으며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높이고 의회 구성원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연수 장소를 세종시 인근인 공주시로 정해 외유성·관광성 논란을 피하고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세종시의회의 당초 계획은 3일간의 일정이었지만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을 2일로 축소했다.

앞서 전날에는 의원과 직원이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동참해 시민 피해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청렴문화 실천 다짐 퍼포먼스 △AI를 활용한 의정활동 전략 특강 △인사청문회 실전 운영 △4대 폭력 예방 교육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의정 전문성은 물론 법정 의무교육도 포함돼 교육의 밀도와 실효성을 모두 높였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번 연수는 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하면서도 지역 사회와 연대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다"며 "의원과 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함으로써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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