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 민선8기 3년간 '공모 141건·투자유치 3175억'


향후 중점과제로 정부예산 8890억 확보, 국가산단 2단계 완공 등 제시

김기웅 서천군수.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김기웅 충남 서천군수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서면 브리핑을 통해 24일 발표했다.

집중호우로 연기된 언론인 간담회를 대신해 마련된 이번 발표에서 김 군수는 재난 대응 후 서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지난 3년은 위기의 연속이었지만 멈추지 않았다"며 서천특화시장 화재, 집중호우 등 재난 극복 사례를 소개했다.

실제로 서천군은 2024년 1월 화재 발생 95일 만에 임시특화시장을 개장했고 집중호우 대응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이끌어냈다.

또한 공모사업 141건 선정, 3018억 원의 사업비 확보, 장항국가생태산단 27개 기업 유치와 3175억 원 투자협약 체결 등 실질적인 경제성과도 강조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324억 원 확보, 공약 이행률 75% 달성도 눈에 띄는 성과다.

김 군수는 "미래 먹거리 산업도 본격 궤도에 올랐다"며 "생태복원과 해양바이오 산업을 국가 프로젝트로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685억 원이 투입된 장항 브라운필드 일대 생태복원사업, KIOST 서해연구소 유치, 해양바이오 플랜트 구축 등이 대표 사례다.

이 밖에도 정주여건 개선, 어촌 활력 사업,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등 전방위 행정을 추진 중이다.

김 군수는 "남은 1년은 다음 10년을 여는 시간"이라며 정부예산 8890억 확보, 국가산단 2단계 완공, 장항선 고속화, 김 특화단지 조성 등을 향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성과는 수치로 증명돼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 삼아 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길을 흔들림 없이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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