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하반기에도 '강소은행 행보' 이어간다


핵심사업 기반 질적 성장 지속적 추진
지방은행 최초 해외 진출로 성장세 지속
서민금융 지원 앞장서며 포용적 금융 확대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전경. /전북은행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내실 경영'과 '건전성 관리'에 주력하며 하반기에도 강소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핵심사업의 정교화·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구조적 이익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동시에 새로운 변화·혁신을 위한 여러 실천 방안들을 경영 전반에 적극 도입한다.

열악한 지역 상황 속에도 고객별 맞춤 테마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지역별·고객별 특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면과 비대면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은행의 영업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기반 은행을서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의 차원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중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 핵심사업 기반 질적 성장 지속적 추진

전북은행은 올 하반기에도 은행의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한 가능성을 지닌 비대면 시장에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세밀한 평가모형개발 및 필터링 등을 통해, 금융회사 비대면 대출 중 최고 상품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ALM 시스템과 조기경보시스템 고도화 등 사후관리 전 과정에 거쳐,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핀테크 플랫폼 등 외부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채널과 고객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외국인 노동력 유입 증가로 일찍이 외국인 대상 사업을 키워 온 전북은행은 금융과 일상을 아우르는 외국인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지방은행 최초 해외 진출…괄목할 만한 성장세 이어가

지방은행 중 가장 먼저 해외 사업에 진출한 전북은행은 해외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외국인 종합금융서비스의 선두주자로서 전북은행의 동남아 네트워크 전진기지이자 해외 사업의 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이하 PPCBank)의 신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소비자 금융 등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전북은행의 디지털 역량 현지화와 로컬파트너, 플랫폼과의 협업 및 제휴 확대를 통해 현지에 맞는 차별화된 디지털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앞으로도 해외시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중장기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며 포용적 금융 확대에 기여

서민금융지원에 적극적인 전북은행은 지난해 전제 은행권에서 이 부분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가 올해 발간한 '2024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youth, 햇살론뱅크 등 정책서민금융 취급실적에서 전북은행이 7524억 원으로 지방은행은 물론 시중은행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단순 수치 비교에 의한 예대금리차가 높게 나온다는 이유로, 고금리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전북은행은 신한은행(7458억 원), 우리은행(6784억 원), 농협은행(5981억 원), 국민은행(5932억 원) 등 대형 시중은행들을 앞지르며, 지역기반 은행임에도 불구하고 전북은행이 실질적인 서민금융 활성화와 포용적 금융확대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타 은행들이 취급을 꺼려하는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의 중·저신용자와 외국인을 위한 대출 비중이 올해 4월 기준 가계대출의 67.5%에 달하며,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로 정책서민금융 이용마저 어려운 최저신용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의 경우 전북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이다.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아 빚으로 빚을 돌려막는 다중채무자도, 지방은행 중 63.2%, 전체 은행 중에서는 14.0%로 전북은행의 취급 비중이 높다.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중·저신용자들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실질적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신용등급 개선을 위한 지원 등을 이어 갈 예정이다.

◇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전북은행은 복지, 장학,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해마다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투입하며, 올해도 일회성 기부가 아닌 연중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역아동센터와 자립준비청년, 다문화, 치매 등 핵심테마를 선정해 지원 폭을 크게 넓혔으며, 전직원이 참여하는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에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지역사랑성금을 조성, 지원 규모 5000만 원 상당의 ‘제1회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백종일 전북은행 은행장은 "앞으로도 우리만의 경쟁력으로 무장한 핵심사업의 정교화 및 가속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서민과 중소기업,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포용적 금융 실천은 물론, 지역과 동반 성장해 나가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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