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24일 충북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송인헌 괴산군수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전날 안동시와의 협약에 이어 이틀 연속 상생 행보다.
이로써 용인시의 국내 자매도시는 모두 13곳으로 늘었다.
용인시와 괴산시는 협약에 따라 지역 특산물 교류, 지역축제 상호참여, 관광 협력,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괴산군은 성북산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용인시민에게 평일 30%, 금요일과 토요일 10% 할인 혜택도 주기로 했다.
용인시는 괴산군민에게 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를 감면한다.
송인헌 군수는 "용인시와의 협력은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괴산군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 기술을 주고받는 등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에는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했던 용인지역 민간단체 등도 참석했다.용인시와 안동시는 문화, 예술,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9월 울릉군과도 자매결연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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