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당진시 논콩 침수피해 현장 방문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기간 연장 검토하겠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3일 당진시 논콩 재배지를 방문해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로했다.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23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충남 당진시를 찾아 최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가 있는 논콩 재배지를 방문하고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로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진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404㎜, 최대 469㎜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논콩 재배면적 524㏊ 중 약 440㏊가 침수됐다.

특히 300㏊는 작물 고사 등 회복이 어려운 상태로 확인됐다.

강 차관은 이날 합덕읍 논콩 재배지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당진시 논콩 재배지 피해 현장 /당진시

오성환 당진시장은 "논콩 재해보험을 파종 종료 후 가입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가입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수해 상황을 고려해 7월 31일까지 가입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강형석 차관은 "작물 생육이 불가능한 수준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침수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손해평가와 보험금 지급을 추진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어려운 콩의 경우 가입기한 연장을 검토해 재해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피해규모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재해보험 연장에 대한 내용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내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