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에 참여할 시민 6000명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여하면 같은 달 15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대합창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시가 미리 모집한 시민 합창단 2000명과 함께 총 8000명 규모 대합창의 한 멤버가 된다.

대합창 전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재건사업, 민주화 운동, 2000년대 이르기까지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공연도 볼 수 있다.

공연에는 가수 장윤정, 장사익, 군조크루와 성악가 김동규를 비롯해 시립예술단, 현대무용팀, 마칭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참여를 원하는 수원시민은 다음 달 5일까지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를 기리고, 미래 수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 대합창을 추진하게 됐다"며 "수원시민의 화합된 모습을 통해 수원의 대도약을 염원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