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2~23일 이틀 동안 화성 궁평항과 시흥 오이도항 주변 연안에 어린 꽃게 10만 마리를 방류한다.
꽃게 종자는 화성 해역에서 서식하는 꽃게 어미에서 알을 얻어 연구소가 육성했으며,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이다.
개체별 크기는 등 껍데기 기준으로 1㎝를 넘는다.
앞서 연구소는 2020년부터 꽃게 외에도 주꾸미, 바지락 등 유용한 수산 종자를 생산해 경기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토종 대하 150만 마리를 비롯해 주꾸미와 갑오징어 5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10월에는 바지락과 가무락을 방류할 계획이다.
김성곤 연구소장은 "꽃게는 서해를 대표하는 수산자원으로 방류 뒤에도 이동이 적어 어업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품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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