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납읍·팔탄면서 올해 첫 첫 '드론 방제'

화성시가 벼 재배지에서 드론 방제를 하고 있다. /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21일 향남읍과 팔탄면 벼 재배지에서 올해 첫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화성시는 이곳을 시작으로 9월까지 전체 1만 4000ha 벼 재배지에서 2차례 드론 공동방제를 진행한다.

시는 사업비 48억 7300만 원을 들여 지역별 생육 시기와 병해충 발생 현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방제한다.

이상기후에 따른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도열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 위험이 증가해 피해 확산을 차단하고자 선제 방제에 나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송문호 화성시 농정해양국장은 "드론 활용 방제는 정밀하고 신속한 약제 살포가 가능해 고령농 증가와 인력 부족 등 농촌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방제 효율도 높인다"며 "농가와 협력해 병해충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벼 생산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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