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 월평1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출산 가정을 위한 ‘육아 꾸러미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해 출생률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출산 및 양육 가정의 초기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공동육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인구 친화 동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주민자치회는 관내 출산 가정을 위해 20만 원 상당의 육아 꾸러미를 준비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거나 공동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행정복지센터는 대상 가정에 대한 안내·배부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미경 동장은 "월평1동은 최근 몇 년간 출생률 감소와 더불어 주민 수가 줄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한 시점에 주민자치회와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주아 주민자치회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응원한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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