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올해 하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779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도내 후계농업경영인 185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로, 전국 자금 배정액 5200억 원의 15% 비중을 차지한다.

도는 청년농업인 123명, 후계농업경영인 62명 등에게 이 자금을 지원한다.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은 영농 초기 자금으로 최대 5억 원까지 연 1.5%, 5년 거치 20년 상환의 장기·저리로 대출할 수 있다.

도는 단순한 융자 지원을 넘어 경기 창업준비농장, 농업 마이스터 운영과 최고농업경영자 과정 등 정착 지원·기술교육·판로 연결을 망라하는 종합 육성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미 기본소득형 농업정책, 청년농 창업 지원, 스마트농업 기반 확충 등 전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농정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며 "육성자금은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사람이 모이는 농업을 실현하는 데 있어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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