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가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서산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18일 서산시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 1% 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1억 원 상당의 긴급 이재민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호 물품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서산시에 전달된다.
서산 지역에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시간당 114.9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520mm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농경지와 도로·주택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제방 붕괴, 씽크홀 등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극한호우로 서산 지역에서는 50대와 80대 등 2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전례 없는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늘 함께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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