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문 형광색 도색'…경기도 안전 정책오디션 '대상'

경기도 안전제안 정책오디션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가 17일 '안전제안 정책오디션'에서 비상구 방화문을 눈에 잘 띄는 발광 소재로 도색하자는 제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정책오디션 본선에 오른 후보작 10건을 최종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 심사는 김병연 도 기회전략담당관과 전문평가단, 도민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등 200여 명이 했다.

대상작인 '비상구 방화문 색상 적용' 제안은 불이 나면 어둠과 연기 속에서도 비상구 명확히 식별하기 위해 자체 발광하는 형광색 재료로 방화문을 도색하자는 내용이다.

도는 이와 함께 △최우수상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안전' △우수상 '경기도형 이재민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방안' △장려상 '우리 동네 빗물받이 지킴이 운영과 기후 안전지도 연동을 통한 장마철 도시 침수 예방 강화', '강수 예보 데이터 활용을 통한 침수 위험 예측 시스템 활용' 등 4개 제안을 선정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전국민을 대상으로 도로 땅꺼짐과 기후 재난 대응, 생활안전 예방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모두 296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 1·2차 서면심사와 온라인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작 10건을 선정해 이날 최종 심사를 했다.

김병연 도 기회전략담당관은 "도민 제안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게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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