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휴가철 숙박요금 준수 집중점검 실시

보령시청 전경 /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숙박업소의 일명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간 지역 내 숙박업소 372개소를 대상으로 숙박요금 준수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 인근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보령시 점검반이 현장을 순회하며 숙박요금표 게시 여부, 요금표와 실제 청구 금액의 일치 여부, 사전 고지 없는 추가 요금 요구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보령시는 여름 성수기를 틈탄 요금 임의 인상 등 불공정 영업 행위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고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지도 및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전경희 보령시 보건소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숙박요금 운영은 보령을 찾는 관광객의 신뢰를 지키는 핵심"이라며 "숙박업소들도 성숙한 영업 의식을 갖고 자율적인 요금 준수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