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지역 고교생 151명에게 장학금 4530만 원 전달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 '논산시 청소년 희망 1004운동'으로 모금

백성현 논산시장이 16일 열린 장학금전달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 주관으로 지역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관내 13개 고등학교 학생 151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총 453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장학금은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에서 추진 중인 '논산시 청소년 희망 1004운동'(매월 1004원씩 기부)에 시민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것으로 지역 사회의 관심과 나눔이 만든 의미 있는 결실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기부자 11명이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서로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청소년 복지시설에 거주하면서 학업과 진로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기탁된 1000만 원의 장학금도 전달됐다. 이 장학금은 관내 보육시설 5개소에 200만 원씩 지급됐다.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1004운동은 시민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우리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소중한 기부 운동"이라며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부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국방산업단지와 탑정호 리조트 등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여러분이 논산에 사는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도록 논산시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논산 출신임에 자부심을 갖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당당히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