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국내 최정상급 실업테니스단이 충남 당진시에 모여 당진시청 테니스팀과 합동 전지훈련을 펼치며 당진이 전국 실업 테니스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당진시에 따르면 현역 복식 순위 1위 국가대표 남지성과 오찬영 등 국내 정상급 선수를 보유한 당진시청 테니스팀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실업 강팀이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단식 최강자 홍성찬이 새롭게 합류하며 명실상부한 최강 전력을 갖췄다.
실제로 김포시청 테니스팀(감독 최재원)이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당진을 찾아 합동훈련을 실시, 2025년 전국체전 대비 여름철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철 당진시청 테니스팀 감독은 "우리 팀과의 연습을 위해 당진을 방문해 준 실업팀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짧지 않은 기간 당진을 찾은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훈련장이 다소 협소해 더 많은 팀을 동시에 수용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며 "전지훈련을 위한 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과 당진시 체육진흥과장이 직접 훈련장을 방문해 훈련 중인 선수단을 격려하고 다가오는 2025년 전국체전 테니스 종목에서 선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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