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국회 찾아가 '남북6축 노선 연장' 건의


오 군수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 무색할 정도로 의령은 고립돼 있어"

오태완(오른쪽) 의령군수가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인 전용기 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시정) 의원을 만나 국가도로망 남북6축 노선 연장 및 의령IC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의령군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찾아 국가도로망 남북6축 노선 연장 및 의령IC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속도로 남북6축 노선 연장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고시된 충북 진천에서 경남 합천까지 고속도로 노선을 의령~함안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경남에서 섬 지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광역교통시설이 전혀 없는 의령군민의 숙원 사업이다.

오 군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시정) 의원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 군수는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이 무색할 정도로 의령은 사실상 고립돼 있다. 도로망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하다. 다행히 경제성 분석 결과 사업 타당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가도로망 완결성 확보와 남북6축 개설의 효과를 극대하기 위해서도 의령선 고속도로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군수는 정점식 국민의힘(경남 통영시고성군) 의원을 만나 "경남의 중심에 있는 의령의 고속도로 연결의 필요성은 충분하다"며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수정 계획에 남북6축 노선 연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남 국회의원으로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오 군수는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과 의령4·26사건 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함께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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