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어업 인력난 '숨통'


일시적 인력수요 발생에 대응, 불법체류 등 문제 소지 없어 호응

태안군 청사 전경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지역 어업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해 어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6일 태안군에 따르면 일시적으로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요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국적 계절근로자 6명이 지난 13일 첫 입국했다.

앞으로 군에 들어올 외국인 근로자 규모는 이번 6명을 포함 모두 145명이다. 이들은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가족 초청(E-8-4)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멸치 선별 및 건조 작업을 맡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5개월 단기간 국내에 체류하며 일손을 돕는 합법적 인력 제도다. 지난 2023년 90명, 지난해 133명 등 증가 추세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인력 확보로 어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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