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빛고을생생병원과 손잡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


MRI·로봇수술까지…도시 수준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

곡성군이 빛고을생생병원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곡성군

[더팩트ㅣ곡성=김동언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14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최신 진단·수술 장비를 갖춘 광주 빛고을생생병원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곡성군은 지난달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41%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오랫동안 농업에 종사하면서 근골격계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군민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한 빛고을생생병원은 인공관절로봇, CT, MRI, 초음파영상진단기, 체외충격파치료기, 무균실 등 최신장비를 갖췄다. 척추질환과 관절질환을 가지고 있는 곡성군 주민이 병원을 방문할 경우 복잡한 이용 절차를 간소화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절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 절개 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고 인공로봇수술도 가능해 환자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정형외과 부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협약병원을 안내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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