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중부권 유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총면적 23ha 규모, 청년농 육성과 스마트팜 산업거점 구축 ‘탄력’
이용록 군수 "중부권 대표 미래농업 지역으로 도약하겠다

홍성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서부권역 마스터 플랜. /홍성군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이 미래 농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에 전국 5개소 중 하나로 최종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업과 첨단기술·산업이 융합되는 미래농업 핵심모델 구축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군은 전북 남원, 전남 고훙·장성, 경남 거창과 함께 전국 5개소 중 하나로 최종 지정됐으며, 충청을 포함한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홍성군 육성지구는 서부면 광리 663번지와 갈산면 동산리 103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2개권역 총 23만 5066㎡(약 7만 1000평)의 부지에 국도비 25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82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7년까지 딸기와 토마토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팜 생산시설, 공동 유통·물류 거점, 청년농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등 공공형 복합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농업의 구조 전환과 산업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선도적으로 주도해 왔으며, 현재 1단계로 서부면 광리 지역을 시작으로 용수개발 및 실시설계 등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이번 지구 지정은 홍성 농업이 단순 생산중심에서 산업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청년농 육성은 물론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연관 산업 발전을 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래농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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